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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겨울 숲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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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겨울철 맞아 자연 속 힐링 산림숙박시설 소개 

- 휴양림·숲체원·숲속 캠핑장 등 방문객 매료할 맞춤 시설 많아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이는 겨울, 대전의 아름다운 숲에서 하룻밤은 어떨까? 대전시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산림숙박시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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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서구 장태산 자연휴양림‘숲속의 집’


첫 번째는, 연인들이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쌓기 좋은 ▲서구 장태산 자연휴양림‘숲속의 집’이다. 메타세쿼이어숲 사이로 비추는 햇살과 차가운 공기 속 나무의 향기는 낭만의 시간을 선사한다. 차분한 둘레길은 서로를 집중하게 하며, 숲속 책방은 함께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이곳에서 숙박하고 다음 날 아침 전망대에 오르면 눈 덮인 설산 너머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다. 그 순간 밀려오는 감동과 함께 숲속에서의 하루는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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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구 만인산 자연휴양림‘트리하우스


두 번째,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안성맞춤인 ▲동구 만인산 자연휴양림‘트리하우스’가 있다. 나무 위에 둥지를 튼 듯한 이 숙소는 설경을 담은 큰 창과 어둠을 밝히는 작은 조명이 마치 동화 속 요정들의 집처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유아를 위한 숲속 놀이터가 있고, 인근 상소동 산림욕장에는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얼음동산’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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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구 금수산‘대전국립숲체원


세 번째로 소개할 곳은 단체 방문객이 이용하기 좋은 ▲유성구 금수산‘대전국립숲체원’이다. 이곳은 따뜻한 식사는 물론 힐링마사지, 통나무 명상 등의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무장애 데크길을 시작으로 도토리·골짜기·솔내음을 테마로 하는 숲길을 즐길 수 있으며, 산책 후에는 수통골 카페거리에서 따뜻한 간식들로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겨울 숲의 참모습을 볼 수 있는 ▲대덕구 산디마을 숲속‘오토캠핑장’을 빼놓을 수 없다. 계족산 자락에 있는 이 장소는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곳이다. 장작 타는 소리를 듣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고, 산디천의 물소리는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를 가져다준다. 아침에는 새소리와 함께 계족산 등산코스를 즐기며, 자연 속에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소개된 시설의 자세한 정보와 예약은 숲나들e, 숲e랑, 각 시설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산림복지진흥원의 복지바우처를 활용하면 할인도 가능하다. 대전시도 자체적으로 시민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전시는 전국적인 산림휴양문화 중심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앞으로도 ▲보문산 산림휴양단지 ▲계족산 자연휴양림 등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명품 트리하우스와 산림 레포츠단지 그리고 반려동물을 위한 반려인 숲까지 꼼꼼하게 마련해 시민들이 휴일을 오롯이 숲에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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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소동 산림욕장(얼음동산)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최근 도시를 떠나 자연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대전의 다채로운 산림휴양지는 숲과의 연결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여가문화를 선사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욱 편하게 힐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기존의 휴양시설 관리는 물론, 휴양단지 추가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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