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홍천 불발령길 개통 10주년 기념 트레일
△ 홍천에서 채취한 산나물로 만든 반찬과 쌀로 만든 맛난 점심(숲밥)을 챙기는 참가자들
△ 세상에서 가장 예쁜 포즈를 취해보세요!!
△ 저기를 보세요! 하나,둘,셋.넷,다섯,여섯,일곱,여덟...
△ 하산 중 숲 음악회 관람
△ 참가자들을 태우고 앞서가던 버스가 진흙에 빠져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 북부지방산림청 산림복지업무 총괄 원진숙 주무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한국등산·트레킹센터 숲길관리실 김정란 실장이 한전한 트레일을 당부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전국에서 가장 큰 지자체인 홍천군과 사람살기 좋은 고도에 위치한 내면을 소개하고 있는 배태수 홍천군 내면장
△▽줌바댄스팀 공연을 보며 신나게 준비운동하는 참가자들
△ 식전행사를 관람하고 있는 참가자들
북부지방산림청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타,백두대간트레일홍천안내센터가 백두대간트레일 10구간인 불발령길 개통 1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불발령 걷기 등 행사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참가자들은 10일 오전 홍천군 내면고원체육공원에 모여 식전행사 관람 및 준비운동,기념촬영을 마치고 다시 버스에 탑승 후 불발령 입구에 도착,안전요원의 안내를 받으며 백두대간 홍천 불발령길 트레일 행사를 이어갔다.
이날 행사에 북부지방산림청 산림복지업무 총괄 원진숙 주무관을 비롯해 한국등산·트레킹센터 숲길관리실 김정란 실장,배태수 홍천군 내면장,내면 관내 주요 기관 및 단체장 등이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자들을 태운 버스 중 한 대가 임도로 가던 중 전날 내린 비로인해 지반이 약해져 빠지는 사고외엔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무사하게 마무리 됐다.
산 정상 중간지점에각종 차를 마실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해 따뜻한 꽃차와 시원한 음료로 목을 달랬고 정상에 도착 후 한식뷔폐로 점심식사를 한 후 다시 내려와 중간지점에 마련된 숲속 음악회에서 음악을 들으며 또 다른 힐링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국내외 유명한 산과 많은 곳으로 트레킹을 다녀왔지만 홍천에 있는 백두대간 길은 처음 걸어 본다는 A씨는 "관계기관에서 마련해준 이번 행사를 통해 편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돼 뜻깊은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B씨는 "앞서가던 버스가 진흙길에 빠져 움직이지 못한 모습을 보고 마음이 편치 않았다"면서 "진입로를 정비해 대형차량들이 회차하거나 주차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이들과 함께 온 F씨는 "진입로 주변에 이곳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으면 좋겠고 도로 중간 중간이 패이고 바위 등 큰 돌들이 방치되고 있어 조금 아쉽다"고 전하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지명을 토대로 보다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만들고,참가자와 지역경제를 위해 마을주민이 운영하는 장터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코너등을 운영하면 좋을 거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