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꽃 축제장,개화율 낮아 20일 개장 후 26일까지 무료개방
△ 자라섬 남도 입구(춘천뉴스DB 2023.5.17촬영)
△ 자라섬에서 꽃그네를 타고 있는 내방객들(춘천뉴스DB 2023.5.17 촬영)
△ 꽃단장을 하고 관광객을 맞이할 채비가 한창인 자라섬 꽃 축제장(춘천뉴스DB 2023.5.17 촬영)
- 오는 20일 축제 개장 후 26일까지 무료개방
- 27일부터 입장료 7,000원 정상적으로 받고 5,000원 다시 가평지역회폐로 환급
강을 둘러싸고 있는 산과 그 산 앞으로 흐르는 강에 둥~둥 떠있는 네 개의 섬! 자라섬에서 강바람에 꽃향기가 흩날리며 갖가지 꽃들의 향연이 선보일 2023 자라섬 꽃 축제가 펼쳐진다.
가평군이 코로나 이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자라섬 꽃 축제가 오는 20(토)일 전면 개장한다.
하지만 가평군은 지난달부터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에는 고온 현상이 되풀이되는 기상이변으로 꽃이 많이 피지 않아 개화율이 낮은 상황에서 유료개방을 하지 않고 20일 축제개막일부터 26일까지 한 주간 무료개방 하기로 했다.
군은 당초 이달 2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30일간 자라섬 꽃 축제를 개최하면서 입장료 7,000원을 받기로 했었다.
이중 5,000원은 가평지역화폐로 환급되며,가평군민 및 5세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군은 꽃 축제 무료개방 기간에도 버스킹 및 유튜브 공연 등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으며,꽃들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27일부터는 정상적인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
현재 자라섬 남도 7만㎡의 꽃 정원에는 꽃 양귀비, 구절초, 비올라, 산파첸스, 아게라텀 등 14종의 꽃들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 활짝 핀 양귀비(춘천뉴스DB 2023.5.17 촬영)
△ 자라섬 축제장 가는길(춘천뉴스DB 2023.5.17 촬영)
축제기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된 가운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지역밴드 및 청년뮤지션 등이 참여하는 문화공연이 행복과 힐링을 선물하고 화분 및 꽃차 만들기, 농・특산품 및 화분 판매, 지역 장인물품 전시,아람장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축제기간 꽃 입장권을 소지하고 주변 주요관광지, 음식점, 숙박시설 방문시,입장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돼 있다.
남녀노소 모든 연령을 위한 포토존과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소원지 및 느린우체통도 설치되고 일몰 후부터 밤 9시까지는 프로젝션 맵핑 공연과 고보조명․레이저조명․볼라드 등의 빛이 정원이 연출된다.
축제기간 입장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밤 9시에 퇴장해야 한다.
꽃 축제가 열리는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지난 2019년 10만㎡(33,000평)의 모래밭에 야생화를 가꾸기 시작했으며, 이듬해부터 화려한 꽃 축제를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간소하게 꽃 정원 개방행사만 진행해 왔다.
류성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