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전통문화 행사인 밭치리 장승제가 11일 동산면 조양2리 게이트볼장 인근(조양리 1283-8)에서 열렸다.
올해로 524회째를 맞는 밭치리 장승제는 2009년 골프장 건설로 중단되었으나, 2020년부터 마을 고유의 전통을 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복원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양2리 마을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성황제, 장승제를 지냈다.
특히,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및 동산면 장승마을의 명소화를 염원하는 소지를 올리며 면민의 뜻을 모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이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