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림과학연구원은 강원특별자치도립화목원 사계식물원 내에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소철꽃’이 11월부터 개화했다고 밝혔다.
수십년 만에 한 번 꽃을 피우고 죽기 때문에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는 소철꽃은 꽃을 본 사람에게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이 있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전에, 2022년에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앞두고 ‘용설란’이 개화하는 등 도내 큰 행사를 앞두고 도립화목원 내에 희귀한 꽃이 핀 적이 있어, 이번 소철꽃의 개화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의 길조가 아니냐며 도민들은 반기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산림과학연구원 채병문 원장은 “지난 용설란에 이어 이번에는 소철꽃을 다시볼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경사스러운 일, 내년도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의 길조가 되길 기원한다" 며, " 화목원에서 소철꽃을 관람하며 다가올 2024년의 희망을 가지시길 바란다"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