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아카데미가 있는 강원대학교 자연과학대학 5호관 정문이 출입금지라는 표시 띠로 막혀있다.
△공자아카데미가 있는 강원대학교 자연과학대학 5호관 옆문도 출입금지라는 안내 띠로 막혀있다.이곳을 지나 3층으로 가면 중국어 강의실이 있다.
△ 석면해체 공사가 한창인 자연과학대학 5호관 건물 3층 끝에 있는 공자아카데미만 문을 열어 놓고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이다.석면이 한번 폐에 들어가면 치유와 회복이 불가능해 석면을 통해 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석면 현장을 가지 않고 피하는 방법만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알려져있다.
이토록 위험한 석면의 철거작업이 한창인 강원대학교 자연과학대학 5호관 정문과 옆문 입구에는 일반인의 출입을 막는 안내 띠가 설치돼있다.
하지만 이곳에는 현재 공자아카데미가 최근 중국어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해 지난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자연과학대학교 5호관은 최근 석면해체 공사를 하면서 정문 옆문에 출입금지 안내문을 내걸고 안전상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있지만 건물안 공자아키데미 강의실에서는 평소와 다름없이 수업이 진행중이다 .
자연과학 5호관 3층건물에는 다른 강의실 모두 공사로 인해 비어있는 것과는 달리 공자아카데미 강의실만 운영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옆 3호관 건물에서 5호관으로 통하는 연결통로 입구에는 석면 작업을 알리는 아무런 위험 표시나 출입금지 표시가 안돼있어 3호관 2층에서 엘리베리터를 타고 5호관 2층으로 가는 학생들도 상당히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공자아카데미에서 "중국어를 신청하고 강의를 듣기 위해 자연과학대학 5호관으로 가던 첫날 출입구마다 석면제거작업으로 인한 출입금지 표시문을 보고 공사 중이라 강의가 없는 줄 알았었고 시간이 지나서 출입금지 안내띠를 통과해 석면공사가 한창인 건물로 들어가 강의를 들었다"고 했다.또한 두번째 강의 부터는 "목이 칼칼하고 숨쉬기거 곤란함을 느꼈다"고 했다.
B씨는 "3호관에서 석면공사가 한창인 5호관으로 가는 길에 아무런 통행금지를 알리는 표지판이 없어 그냥 5호관과 연결된 다리를 통해 지나다녔는데 5호관 1층에서 밖으로 나갈 때는 출입금지 표시띠로 문을 막고 있있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석면공사가 진행 중인 건물임을 알게 됐다"며 석면은 미세한 형태로 날라다니며 호흡기를 통해 사람의 몸속에 들어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위험한 물질인데 석면공사 해체 작업을 대대적으로 하면서 학생들의 출입을 막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며" 지금 당장 석면해체 공사건물로부터 학생들이 더이상 피해를 보지 않도록 출입문 폐쇄와 함께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김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