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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전 시민 대상 코로나 19 전수검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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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내 무증상자 34명(25일 오전기준) 찾아내 감염확산 미연 차단

속초시는 코로나19 무증상자에 의한 조용한 전파의 연결고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전 시민 무료 전수조사 결과 인구대비 30%(세대수 대비 60%) 넘는  시민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목)부터 오는 24일(수)까지 7일간 진행된 전 시민 진단검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당초 시가 목표한 7천건에 3배가 넘는 24,880건의 검사가 이루어졌다.

전수검사는 주말을 거치며 1만건을 돌파하는 등 검사가 진행될수록 1가정 1명 이상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증가했다. 닷새째인 22일은 월요일임에도 4,595건의 검체채취가 이루어졌고. 이후 23일 4,539건과 24일 3,303건의 검사 참여로 속초시 전체 시민의 30%이상이 검사를 받았다.

속초시는 가족 간의 전파가 50%를 차지하는 무증상자에 의한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는데 1가정 1명 이상 진단검사가 큰 효과가 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검사 안내문자를 매일 발송했으며, 이는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이어져 높은 검사건수를 기록한 건으로 판단한다.

검사결과 전수검사 첫날인 18일 3,029명 중 7명, 19일 2,956명 중 4명, 20일 3,087명 중 9명, 21일 3,371명 중 6명, 22일 4,595명 중 2명, 23일 4,539명 중 3명, 24일 3,303명 중 3명(25일 오전 기준)으로 총 34여명의 무증상 확진자를 찾아내 지역 내 급속한 전파를 미연에 차단하는데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향후 속초시는 전담공무원 235명을 투입해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860여명의 시민들의 이상 유무를 수시로 체크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 시 즉시 조치하고, 방역과 소독 등 예방활동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앞서, 속초시는 지난 17일(수)까지 확산세가 지속되자 다음날인 18일(목) 10시부터 차질없는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새벽까지 선별검사소 설치를 완료했다.

신속하고 정확한 전수검사와 자가격리자 관리 및 역학조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 인원 2,100여명의 시청 공무원을 지원인력으로 투입했으며,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도 매일 현장을 방문해 드라이브스루 교통통제 지원, 근무자 격려, 상황관리 등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일사불란한 하게 움직였다.

아울러, 시민 전수검사 기간 동안 대한결핵협회와 관내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봉사단체, 근무요원들에 도시락과 간식을 수시로 지원해 준 여성기업인 협회 등 각종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무사히 시민 전수검사를 마칠 수 있음에 감사와 고마움을 전했다 .

김철수 속초시장은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께서 전수검사에 참여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리며, 아직까지 확산세가 멈췄다고 예단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의심증상이 있을 시에는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아 주시기 바라고, 코로나 19 진정 시까지는 집단시설 이용 및 모임 자제,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에 철저를 기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밝히며 “속초시 전 공직자들은 이번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여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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