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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춘천박물관 주경철 교수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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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에 없지만 좋은 나라! 에우토피아Eutopia, 유토피아Utopia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6월 25일 10시 강당에서 주경철 교수(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초청해 ‘근대 세계의 희망과 불안 - 유토피아utopia’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유토피아utopia는 서구 사회에서 제시한 ‘이상국가’의 대표 선수다. <유토피아>를 저술한 토마스 모어는 ‘유토피아 공화국에는 우리나라가 따라했으면 좋을 일들이 많다. 그러나, 정말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주경철 교수는 ‘근대 이후 서구인들은 더 나은 세상을 지금 이 곳에 건설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었다.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는 그런 시대 인식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말한다.

한편, ‘방향을 잘 잡았다고 생각한 것이 때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상징’을 보여준다고 말하고 있다. 국립춘천박물관은 이번 강좌를 통해 유토피아인들이 누린다는 ‘선하고 정직한 쾌락’이란 무엇인지,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최선의 모델’이 무엇인지 잠시 사색 여행을 떠나볼 수 있을 것이다.

주경철 교수는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 역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1992년 이후 현재까지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에서 재직 중이며 <도시여행자를 위한 파리 역사>,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유토피아, 농담과 역설의 이상 사회> 등의 저서로 친숙하다.

임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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