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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생태계 교란하는 가시박 제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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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2일 오후 3시 송암스포츠타운 수변 가시박 싹 뽑기 추진 

- 공무원 및 시민단체 200여명 참여 새싹 및 줄기 제거 예정

  

춘천시가 오는 22일 오후 3시 송암스포츠타운 수변에서 생태계를 교란하는 가시박 새싹과 줄기 제거에 나선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가시박은 병충해에 강한 특성 때문에 1980년대 후반 오이나 호박 접목묘의 대목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도입했다.


그렇지만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좋아 넓은 면적에서 자라고 큰 나무까지 뒤덮으며 자라기 때문에 다른 식물이 햇빛을 받을 수 없게 해 다른 식물을 말라 죽게 한다. 


특히 가시박 자체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인해 주변의 다른 식물들이 살 수 없게 만들어 환경부는 2009년 6월 가시박을 생태계 교란 유해식물로 지정했다.


이에 시는 가시박이 집중 발아하는 시기에 미리 싹을 뽑는다는 계획인가운데 이 날 공무원과 시민단체 200여명은 가시박 제거 방법 등 교육을 받은 후 새싹과 줄기를 제거한다.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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