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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가는 길 안내소’ 2일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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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타연 입구의 컨테이너로 설치된 이목정 안내소 대체
- 내금강 향하는 길목의 가장 가까운 안내소 강조해 명명

구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방산면 두타연 입구의 이목정 안내소가 새로 건설돼 명칭도 ‘금강산 가는 길 안내소’로 변경되고, 2일 오후 2시 현지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이로써 이목정 안내소는 컨테이너 시대를 마감하고, 3일부터 ‘금강산 가는 길 안내소’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양구군은 양구~이목정~두타연~내금강으로 이어지는 길목의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안내소임을 강조하기 위해 새 명칭을 ‘금강산 가는 길 안내소’로 명명했다.

이목정 안내소를 통해 두타연을 방문하는 인원은 연 8만여 명에 달하지만, 그동안 이목정 안내소는 시설이 협소하고 컨테이너가 노후해 관광객들과 주민들로부터 시설 이용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안내소 신축을 위해 약 3억3000만 원의 사업비를 군비로 확보해 지난해 8월 23일 지상1층의 면적 122.29㎡의 철근 콘크리트 건축물을 착공했다.

실내는 관광객의 휴식을 위해 의자를 배치했고, 순번 대기시스템을 설치해 신청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도입했다.

또 안내소 주변에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야외 피크닉 테이블도 설치했다.

지난 10월 1일 건물이 준공된 후에는 GPS통신망 등 실내시설물을 새 건물로 이전해 설치를 마무리했고, 마침내 이날 개소식을 갖게 됐다.

양구군은 개소식 이후 주변의 기존 시설물 재배치와 주차 공간 재구성 등 일부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관광객의 불편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지속적으로 개선 및 확충해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두타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금강산 가는 길 안내소부터 내금강 장안사까지는 양구에서 춘천까지 가는 길보다 가까운 불과 40㎞도 안 되는 거리로, 그만큼 가까운 곳에 금강산 가는 길목의 관광안내소가 개소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금강산 가는 길 안내소가 양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편, ‘금강산 가는 길 안내소’ 개소식은 2일 오후 2시 방산면 이목정 현지에서 조인묵 군수와 이상건 군의회 의장, 장현주 21사단장 등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열린다.

- 낭만도시 춘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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