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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청사 방호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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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출근 중인 화천군청 직원들이 소독부스를 통과한 후 체온점검을 받고 있다

최문순 군수 포함 모든 직원 출근길 소독, 체온점검
코로나19 발생지 출장 자제, 현관 제외 출입문 폐쇄

 

화천군이 코로나19로부터 청사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한 춘천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을 비롯해 춘천권을 오가는 민원인들이 청사를 방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은 24일 출근길부터 청사 현관에 연무형 소독부스 2개를 비롯해 전문 의료인력을 고정 배치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이날 오전부터 소독부스 앞에는 군청으로 출근하기 위한 직원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최소 5초 간 소독을 해야 부스를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다소 불편함이 따랐지만, 최문순 군수, 정관규 부군수를 비롯한 모든 직원은 질서있게 소독부스를 통과했다.

이어 의료인력이 체온계와 열감지기로 직원들의 체온 이상여부를 철저히 점검했고 모든 출입인원의 철저한 통제를 위해 중앙 현관을 제외한 뒷문과 옆문 등을 잠정 폐쇄했다.


아울러 월례조회를 비롯해 산천어축제 유공자 시상식 등 군청 내에 다수 인원이 모이는 행사는 전면 취소 혹은 연기했다.

또 코로나19 발생지로의 출장도 자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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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이 이렇게 청사 방호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자칫 확진자라도 발생 시 청사 폐쇄와 행정 마비라는 최악의 상황에 이를 수 있어서다.

5개 읍·면 사무소 역시 군청사와 같은 철저한 방호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출입을 금지하고, 매뉴얼에 따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19의 확산방지에 나서고 있다”며 “군민들의 불편이 따르겠지만,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 : 24일 출근 중인 화천군청 직원들이 소독부스를 통과한 후 체온점검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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