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미국 현지 학교 영어학습 프로그램 도입
-도내 공공도서관 최초, 미국 르네상스 러닝사와 라이선스 계약
-화천공공도서관 어린이 회원 대상, 현지와 동일한 서비스 제공
화천군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공도서관에 미국 현지 학교에서 운영 중인 영어 AR(Accelerated Reader: 독서수준향상)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군은 2월부터 6월까지(하반기 교육은 7~12월 예정) 영어독해가 가능한 공공도서관 어린이 회원을 대상으로 AR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군은 오는 30일 오후 7시 화천어린이도서관에서 사업 사전설명회를 갖고, 이와 관련한 부모 영어교육 특강을 연다.
화천군은 지난해 11월 프로그램 제공사인 르네상스 러닝사와 라이선스 이용계약을 완료했다.
교육은 1단계 독서수준진단(개인 리딩 수준 진단), 2단계 책 읽기 및 독서코칭(수준별 도서 추천, 독서이력 관리), 3단계 AR 독서퀴즈(독서 이해도 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모두 이수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미수료자는 다음 학기 신청이 제한된다.
르네상스 러닝사의 영어 AR 프로그램은 객관적인 컴퓨터 레벨 테스트 시스템을 통해 학생의 수준을 정확히 진단 후 독서코칭과 퀴즈풀기로 영어독서능력을 극대화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국제학교와 어학원은 물론, 미국 6만여 곳 이상의 초·중·고교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 이외에도 80여 개 국가의 초·중·고 학습과정에 활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독서레밸 진단 및 학습관리, 해외 영어권 학생들과의 데이터 비교분석 등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어린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낭만도시 춘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