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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시내버스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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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청사 


 - ㈜춘천시민버스 민주노총 노조원 4월 20일 파업 돌입 예정
 - 전세버스 임차·안내공무원 투입 등…시민 불편 최소화
 

 ㈜춘천시민버스 민주노총이 파업을 예고하면서 춘천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춘천시민버스 민주노총 노조원 100명은 시내버스 완전공영제를 요구하며 오는 4월 20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파업 예고에 따라 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수립, 실행할 방침이다.

먼저 시는 시내버스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수송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비상수송 대책 상황실에서는 버스확보와 인력 배정, 근무요령 교육, 전세버스 운행시 사고 처리 등을 맡는다.

 

이와 함께 시는 시내 25개 노선과 마을버스 30개 노선 중 일부 결행 노선에 29대의 전세버스를 투입한다.

전세버스 운행요금은 무료며 운행 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다.

 

특히 시내·마을버스 노선 안내와 승객 승하차 시 안전 관리를 위한 안내 공무원을 투입한다.

안내 공무원 근무 시간은 전세버스 운행 시간과 동일하며 시내·마을버스 파업시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시내·마을버스가 파업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했다”며 “파업에 따른 전세버스 운행 등과 관련한 정보는 수시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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