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춘천지사 ‘기초연금 신청’을 위한 집중 홍보
국민연금공단 춘천지사(지사장 김철환)는 추석 명절을 시작으로 향후 3개월 간 ‘기초연금 신청’을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2014년 7월 도입된 기초연금은 올해로 시행 6년 차에 접어들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제도 자체는 잘 인지하고 계시지만, 위 사례의 A씨와 같이 제도에 대한 오해로 인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권리를 찾지 못한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2020년 8월 사회보장통계에 따르면, 강원도 기초연금 수급자 중 여성이 133,799명으로 남성 84,269명에 비해 약 63%가량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여성에 비해 남성 수급자 비율이 높은 국민연금과 비교해, 기초연금 제도가 도내 노후소득보장의 성별 균형에 기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강원도 65세 인구 중 기초연금 수급자의 비율은 69.33%로 전국 66.55%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춘천시의 경우 65세이상 인구수 49,481명 중 29,848명만 수급(60.32%)하여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이에 춘천지사는 3개월의 집중 홍보 기간을 통해 기초연금에 대한 오해 해소에 주력하고, 수급가능 대상자 발굴과 기초연금 신청을 도와주는 신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10월에는 수급 사각지대에 놓인 만 65세 이상 거주불명등록자를 대상으로 수급자 발굴을 추진한다.
거주불명등록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소재 파악이 어려워 신청 안내가 어렵거나, 신분 노출의 두려움으로 신청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에, 소재 파악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이동통신사와 연계한 모바일 안내 등으로 신분 노출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대면 과정에서 부담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혼자서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서면 신청서 작성’, ‘모바일 신청’ 방법 동영상을 제작하고, 신청 안내 시 관련 내용을 전파할 예정이다.
춘천지사 지사장은 “내년부터 모든 기초연금 수급자의 월 최대 연금액이 30만 원으로 인상되어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 분이라도 더 기초연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 제공과 적극적인 신청 안내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류성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