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댐 상류에서 선박 세 척 전복사고 발생
△ 의암댐 상류
△ 의암댐 수상 통제선(와이어 주변으로 포말이 생겨 물살이 빠르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 의암댐 수상 통제선(와이어 주변에 빠른 물살로 인해 포말이 보인다)
△ 신연교(교각에 수초섬 잔해가 걸려있다)
△ 신연교
△ 신연교(교각에 수초섬 잔해가 걸려있다)
△▽ 수문을 열고 방류하는 의암댐
강원영서지역에 내린 집중폭우로 인해 의암댐이 수문을 개방하면서 의암호 상류 옛 중도배터 인근에 있던 인공수초섬이 급류로 유실되자 이를 보호하기 위해 투입됐던 3척의 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6일 오전 11시 34분경 춘천시 의암댐 신영교(덕두원) 인근에서 발생했다.
△ 의암댐 주변을 경찰청 헬기가 선회하며 실종자 수색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사고는 경찰선과 환경선 민간선 등 3척의 배에 총 8명의 작업 인원이 승선해 인공수초섬을 고정하려다 발생했으며 전체 인원 중 2명은 구조되고 한 명은 사망 나머지 5명은 실종된 상태다.
이번 사고는 의암댐 방류로 인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 가는 고무보트를 구하려다가 경찰선이 수상통제선(와이어)에 걸려 전복됐고 이어 환경선도 함께 구조작업을 지원하다가 전복됐다.
이와 함께 실종자 수색을 위해 강원소방,경기소방,중앙구조본부 등에서 구조,구급 차량,헬기,드론 등을 동원해 저녁때까지 수색 작업을 벌였고 내일 날이 밝는대로 실종자에 대한 수색을 재개해 나갈 계획이다.
△ 의암댐 하류에서부터 의암댐 주변까지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는 경찰청 헬기
사고자는 총8명(공무원 1명, 경찰 1명, 작업자 5명, 민간 1)으로 8명 중 3명을 구조했지만 병원이송 2명 중 1명은 심정지로 숨졌다.
한편,현재 사고대책본부가 경강대교에 설치 됐으며 춘천시는 향후 유가족과 합의해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 급류에 휩쓸려 파손되기 전 춘천시가 14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6월 조성한 하트 모양의 인공수초섬
이상호 이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