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준비에 한창인 춘천시
△ 춘천시청 내 피아노 계단
- 춘천사랑상품권 및 선불카드 방식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18일부터 시작
- 전담 창구 별도 구성·지급 수단 확보 등…신속하고 차질없는 지급 준비
춘천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방식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준비가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춘천시는 오는 18일부터 시청 홈페이지 및 읍면동 방문 접수를 통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인이 몰릴 것으로 판단해 신청서 작성과 명부 대조, 상품권 및 선불카드 지급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전담 창구를 각 읍면동에 별도로 만들었다.
전담 창구에는 지폐 개수기와 순번대기시스템, 방역물품 등이 갖춰져 있어 효율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방문자용 조끼를 제작, 배부하는 등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거동불편자를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신청’ 운영 준비도 끝마쳤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내 봉사단이 활동을 펼친다.
동면 이장단 협의회에서는 번호표 배부 및 신청서 작성 안내 등을 지원하며 후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발열 체크, 거리 두기 안내 등 질서 유지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수단도 이미 확보했고 시는 춘천사랑상품권 종이형 90억원과 모바일형 80억원, 선불카드 40억원을 준비했다.
선불카드 1만매는 지난 13일 이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했으며 춘천사랑상품권 1차 배부는 오는 15일 진행된다.
춘천사랑상품권 배부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는 경찰서 수송차 경호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업무공유방을 만들어 담당 공무원들이 지침을 공유하고 있다”라며 “또한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한 궁금을 수시로 접수하고 시 자체적으로 업무 설명서를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