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산림조합, 벌초·묘지관리 대행서비스 실시
춘천시산림조합(조합장 김영회)은 춘천지역 관내에서 조상의 묘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시민들을 위해 벌초·묘지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는 코로나19로 고향 방문 및 묘지관리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추석 전 벌초·묘지관리 집중운영을 하고 있다.
벌초와 묘지관리는 우리 생활문화 중 하나로 선조에 대한 감사의 표현과 후손의 도리이자 예의로 보통 봄, 가을 두 번 진행하는데 봄 한식에는 금초를, 가을 추석에는 벌초와 사초를 한다.
추석 성묘를 앞둔 벌초는 처서(2021년 8월 23일)부터 시작해 가을 기운이 완연해지는 백로(2021년 9월 7일) 무렵에 절정을 이루고 있다.
최근 고령화를 비롯한 도시화로 자손들이 벌초와 묘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벌초작업 시 뱀이나 진드기, 야생벌, 예초기 사용 미숙 등으로 인한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춘천시산림조합에서는 매년 벌초·묘지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춘천시산림조합은 벌초 전문 대행기관으로 오래 전부터 묘지 소유자로부터 벌초대행을 위탁받아 그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해마다 위탁하는 숫자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수백기의 묘를 벌초했고 더욱이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자체 영림단을 구성해 벌초 대행을 시행함으로써 고용창출의 효과를 더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또한 벌초 시 GPS를 이용해 묘의 정확한 위치와 넓이를 측정해 소유주에게 안내하는가 하면 벌초 전·후의 사진을 인터넷을 이용해 전송함으로서 묘지 소유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신청은 춘천시산림조합에 전화·방문 등을 통해 문의한 후, 조합 직원이 현장 확인 후 협의하면 된다.
벌초도우미 서비스에 대한 신청 및 문의는 춘천시산림조합(033-252-1431)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