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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소양7교 새로운 이름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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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양 7교

- 획일적 숫자로 명명된 소양7교 명칭, 지역 유래 및 지명 고려 변경 추진
- 춘천학연구소에서 원진교 등 5개 명칭 제안…시민 의견 수렴
 
 

춘천시 신북읍 세월교를 대신해 세워진 소양7교가 새로운 이름 찾기에 나선다.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학연구소는 지역 유래와 지명을 고려해 소양7교 명칭으로 ▲원진교 ▲워나리·원아리교 ▲윗샘밭교 ▲소양나루·소양배터교 ▲여율교를 제안했다.

 

원진교는 예전 윗샘밭과 동면을 연결해주는 원진이라는 나루터에서 착안했다.

나루터와 다리가 사람과 물류를 건널 수 있게 해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워나리 또는 원아리교는 한자로 표기된 ‘元津’을 우리 고유어로 ‘워나리’ 또는 ‘원아리’라고 불린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현 소양5교보다 위쪽에 위치하였고, 현재 일반적으로 불리는 지명에 의거하여 정했다.

 

윗샘밭교는 현재 일반적으로 불리는 지명, 소양나루·소양배터교는 소양강이란 명칭이 확고한점, 여울교는 소양댐이 들어서기 전에는 다리 부근의 물결이 거세어 ‘일새여울’, ‘할미여울’ 등으로 불린 여울이 있었다 하여 후보로 정했다.

 

4월까지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1개 명칭을 선정해 5월 중 춘천시지명위원회에 상정한다.

 

이후 도·중앙지명위원회 상정 및 결정을 통해 최종 명칭이 확정된다.
 
 

관심이 있는 시민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소양7교 후보 명칭에 대한 의견을 주면 된다.
  
 

박철후 도로과장은 “획일적인 교량명을 지역의 유래와 지명을 고려해 좀더 춘천다운 이름으로 바꾸고자 한다”며 “명칭 변경에 따른 일시적인 불편은 시민들께서 너그러이 양해를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류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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