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보건소 주관 건강나눔 행사...절반의 성공
춘천시보건소가 주관한 2025 춘천시 건강나눔 및 건강걷기대회가 9월 13일(토) 춘천시 의암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무대행사의 첫 번째로 진행된 태극권은 김지룡태극권 관장을 비롯해 태극권 지도자가 함께 시범을 보인 가운데 시민들은 태극권을 따라하면서 태극권의 묘미를 엿볼 수 있었다.
이후 라인대스와 줌바 등의 건강강체조가 이어졌고 부스별로 마련된 건강체험 코너에서는 혈압, 당뇨 검사를 비롯해 스트레스 측정, 족압 및 악력 측정 등 건강에 필요한 다양한 건강체험이 마련돼 운영됐다.
하지만 개선할 여러가지 문제점도 발견돼 주최측의 보다 꼼꼼한 준비와 대책이 부족하다 평가도 나온다.
행사 며칠전부터 당일 비가 에보돼 있었는데도 울퉁불퉁한 잔디밭의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아 빗불이 고여 대부분의 부스가 운영되지 않았고 행사기간 내내 잔다밭 대부분이 빗물이 발에 잠길정도로 배수가 안돼 시민들의 이동과 통행에 큰 불편을 주었다.많은 비가 예상돼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스를 배수에 걱정이 없는 인근 공지천변 인도로 옮겨서 진행을 했으면 하는 참가자의 의견도 있었다.
또한 체험 부스와 무대간 동선이 길고 중간에 중간에 연결이 안돼있어 시민들이 집중도가 떨어지고 부스간 이동에도 연결성이 떨어지는 등 의 문제점도 드러났다.
이날 행사는 9시부터 1시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전날 내린 비의 영향으로 2시간을 연기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렸다.
사전예약을 받아 진행된 건강걷기와 다양한 건강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날 내린 비의 영향으로 반쪽 행사가 됐다.
많은 비가 내려 건강체험부스 앞 잔디발에 빗물이 차 대부분의 부스가 텅빈채로 운영되지 않았고 지역직거래 장터인 "농부의 장터"도 비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
김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