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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2차 도헌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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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연 숙명여대 명예교수, 낭만주의의 현재성에 관하여 강연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이 4월 12일(수) 오전 11시 40분부터 본교 교무회의실에서 ‘학문과 소명’이라는 주제로 2차 도헌포럼을 개최한다.


도헌포럼은 과거 한림대의 인문학적 전통을 이어온 수요세미나를 계승해 한국사회의 쟁점을 점검하고 진단하는 학술회의로, 학계 원로 및 저명 교수를 초청해 학문 후속세대와 학문적 탐구의 자리를 나누고자 기획됐다. 


도헌포럼은 매월 1회 개최되며, 이번 2차 포럼에서는 김주연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김주연 명예교수는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가인 노발리스(Novalis, 1772~1801)의 삶과 작품 세계를 탐구한 저서, ‘노발리스’에서 다루고 있는 낭만주의의 현재성에 관해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2차 포럼 연사인 김주연 명예교수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서울대학교 독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버클리대학교와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독문학을 연구했다. 독일 뒤셀도르프대학교 객원교수와 숙명여자대학교 독문학과 교수, 한국독어독문학회 회장, 한국문학번역원 원장 등을 역임한 김주연 명예교수는 보관문화훈장을 비롯해서 김환태평론문학상, 우경문화저술상, 팔봉비평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그리운 문학 그리운 이름들’, ‘예감의 실현’, ‘인간을 향하여 인간을 넘어서', ‘근대 논의 이후의 문학’, ‘독일 비평사', ‘독일문학의 본질', ‘디지털 욕망과 문학의 현혹', ‘문학, 그 영원한 모순과 더불어', ‘김주연평론문학선’ 등 다수의 연구서와 비평서를 저술했다.


송호근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장은 “문명사적 전환기에 학문과 지성의 영역에서 새로운 주제와 쟁점을 도헌포럼이 제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면서, “학자와 비평가로 명망이 높은 김주연 숙명여대 명예교수의 발표에 교내외 학자들과 학문후속세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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