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양록장학금 기탁 줄이어
춘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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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9
양구군 양록장학회에 대한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양록회관 정용철 대표는 지난 17일 조인묵 군수에게 장학금 3백만 원을 기탁했다.
200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2~3백만 원 기탁으로 지금까지 총 3900만 원을 기탁한 정 대표는 “지역주민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자 하는 마음에서 매년 양구의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21사단 전역 후 동면 임당2리에 거주하며 이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강민수 이장(동면식당 대표)은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각 1백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지난 6월 15~16일 열린 ‘내셔널리그와 함께하는 2019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In 양구’의 개회식장에서는 행사를 주관한 (사)한국실업축구연맹이 경품권 판매수입 170만여 원 전액을 기탁했다.
이밖에 매월 2만~30만 원을 꾸준히 기탁하는 정기기탁자는 2012년도 하반기부터 매월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는 이외과의원(대표 이희철)과 한사랑내과(대표 임판식)을 비롯해 현재 16명에 이르며, 이들은 길게는 7년, 짧게는 6개월 이상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군 교육생활지원과 이명옥 교육정책담당은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5월말 현재 양록장학금 규모는 111억여 원에 달한다”며 “기탁 받은 장학금은 전액 양구지역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