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공지천 주변 악취 사라졌다!!
춘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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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9
춘천시 공지천 주변 하수박스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악취저감시설 설치 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는 악취저감시설 설치 전‧후 황화수소 농도를 비교한 결과 악취물질인 황화수소가 97.7%이상 제거됐다고 19일 밝혔다.
악취저감시설이 설치된 4곳의 황화수소 전‧후 농도는 남춘천교 우측은 0.0275ppm에서 0.0015ppm, 남춘천교 좌측은 0.1020ppm에서 0.0022ppm, 약선 삼계탕 근처는 0.8740ppm에서 0.0022ppm, 퇴계교 좌측은 0.2740ppm에서 0.0030ppm으로 줄었다.
또 4곳의 평균 황화수소 농도는 0.00222ppm으로 이는 일반인이 냄새를 거의 느낄 수 없는 수준이다.
황화수소(H2S)는 하수도 악취 가스의 주성분으로 악취방지법에 따른 배출허용기준은 0.02ppm 이하이다.
현재 공지천 주변 하수박스 6곳에 악취저감시설이 설치돼 있다.
한편 시는 오는 7월부터 시내 다중 이용시설 주변도로 100곳의 빗물받이에 악취차단 장치를 설치한다.
또 지난 3월 악취 중점관리구역 73곳에 대해 악취지도를 작성해 중점 관리하고 있다.
시관계자는“악취저감시설 효과가 입증된 만큼 내년에도 악취 발생 지역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