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걷기 좋고 안전한 도로 만든다
춘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는 보행환경이 만들어진다.
춘천시는 올해 20억원을 투입해 석사동 세경마트 앞 사거리, 후평동 하나로마트 앞, 스무숲사거리~성림초교 사거리, 세무서 삼거리~중앙로터리 4곳에 대한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먼저 석사동 세경마트 앞 사거리 중심에서 약 33m 가량 떨어진 횡단보도를 15m 위치까지 옮겨 보행거리를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또 교차로의 모서리를 정리해 우회전 차량의 속도를 줄이고 횡단길이를 축소시킬 방침이다.
후평동 하나로마트 앞 도로 입구를 현재 선형에서 T자형으로 바꾼다.
스무숲 사거리~성림초교 사거리 510m 구간은 최근 발생한 사고 17건중 3건이 보행사고다.
이에 보도 휀스 설치와 안전표지를 정비하고 교차각 턱을 높여 안전성 확보에 나선다.
특히 점자블럭의 선형블럭 방향과 시설물 방향을 일치시키고 교통섬 설치로 이중정지선 교통체계를 정비한다.
최근 3년간 보행사고 4건이 발생한 세무서삼거리~중앙로터리 620m 구간에는 대각선횡단보도와 중앙 휀스가 설치된다.
한편 시는 자동차 위주의 도로건설과 도시개발에서 벗어난 보행친화지역 조성을 위해 2022년까지 45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지난해 이미 3억원을 투입해 남산서천분교~경강역과 효제초교 입구~팔호광장 간 보도를 정비했다.
시관계자는“보행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보행환경 조성을 통해 비동력, 무탄소인 보행교통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