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귀둔초 화재피해학생에게 온정의 손길 이어져
춘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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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3
화재 피해를 입은 학생에게 지역에서 십시일반으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11일, 인제 귀둔초등학교 6학년 이 모 학생의 가족이 집을 모두 비운 사이 보일러 전기 합선으로 집이 전소되는 사건이 발생
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집과 가전제품 등 모든 재산을 잃어 의용소방대 회의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등 고통 받는 상황이 이어졌
다.
특히 이 모 학생은 전교어린이회장으로서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며 주변 학생들과 선생님들, 마을 어른들께 선행을 베푸는 학생이었다.
이에 인제교육지원청은 인제 관내 학교에 어려운 상황을 안내하여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도록 했다. △인제교육지원청 직원, △한계
초 교직원과 학생, △인제초 교직원이 학교를 방문하였고, △인제초등교장단, △기린초 교직원 △하남초 교직원, △어론초 교직원과 학
생, △서화초 학생회가 피해를 당한 학생에게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전하였다. 귀둔초 교직원과 학생 또한 학생 자치회 활동으로 모금
활동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총 430여 만 원의 모금액을 피해 학생 가족에게 전달했다.
귀둔초 황동욱 교장은 “학교 차원에서 학생과 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지원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