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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작가 한수산 초청제2기‘시민지성 한림연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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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이 9월 6일(수) 오후 7시부터 ‘나의 삶, 나의 소명’를 주제로 본교 CLC 비전홀에서 한수산 작가를 초청해 ‘2023년 제2기 시민지성 한림연단’첫 강연을 개최한다. 


‘시민지성 한림연단’은 문명사적 격변기에 글로벌 문명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서 도헌학술원이 기획한 시민참여형 강좌로 포럼(forum) 형식을 원용한 공개토의형 강연이다. 


문화・예술・교육・정치・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와 전문가를 초청하여 매 학기 개최되며, 시민 청중은 연사의 강연을 듣고 질의와 토의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수강신청 QR코드를 스캔하여 등록할 수 있다. 


제2기 ‘시민지성 한림연단’의 첫 강연자는 한수산 작가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인제에서 출생한 한수산 작가는 1967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며 등단했다. 


이후 197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사월의 끝」이 당선되고, 1973년 장편소설 『해빙기의 아침』이 한국일보 공모에 입선해 본격적인 소설 창작을 시작했다. 


한수산 작가는 특유의 부드럽고 유려한 문체로 고유한 소설미학을 구축해 왔으며, 1997년부터 2012년까지 세종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한수산 작가의 주요 작품으로는 1977년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부초』, 1991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타인의 얼굴」, 일본 주요 언론에서도 주목한 『까마귀』, 2017년 가톨릭문학상과 채만식문학상을 수상한 『군함도』 등이 있다. 


이외에도 『유민』, 『푸른 수첩』, 『밤의 찬가』, 『욕망의 거리』, 『바다로 간 목마』 등 수많은 소설을 집필하였다. 더불어 『꿈꾸는 일에는 늦음이 없다』, 『사람을 찾아, 먼 길을 떠났다』, 『한수산의 순교자의 길을 따라 1・2・3』, 『우리가 떠나온 아침과 저녁』 등의 산문집으로도 그의 글을 만나볼 수 있다.


제2기 ‘시민지성 한림연단’에는 작가 한수산에 이어 중앙일보 대기자 이하경, 제주올레 이사장 서명숙, 작가 전상국, 서울대학교 음악학과 교수 민은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 유홍준 등이 연사로 나서며, 고재현 한림대학교 반도체·디스플레이스쿨 교수가 특별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제1기‘시민지성 한림연단’에 이어 제2기까지 14개 강좌를 이수한 한림대학교 재학생들은 학점대체인증을 신청하는 특전을 부여받는다.


송호근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장은 “수많은 시민들의 성원으로 제1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다가오는 ‘제2기 시민지성 한림연단’도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하면서 “한림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시민지성 한림연단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글로컬 시민 지성의 장으로 계속해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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