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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방역강화 및 새해 해맞이 관광명소 전격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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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는 성탄절·연말연시 등 연휴기간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할 것으로 우려돼 12월 24일(목) 0시부터 내년 1월 3일(일) 24시까지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22일(화) 오후 4시, 속초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정부의 방역강화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로 개최한 특별대책 회의에서 연말연시 방역을 강화하여 추진하기로 하고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요양병원·정신병원 등 취약시설 외부인 출입 통제, 소모임(5인 이상 모임) 제한, 숙박시설 객실 50% 이내 예약 제한, 객실 내 정원 초과인원 수용 금지, 관광명소 폐쇄 등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1월 1일(금) 새해를 맞아 해맞이 명소에 관광객이 밀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속초해수욕장을 비롯한 외옹치항, 설악해맞이공원, 동명항, 영금정, 설악·금강대교 등 9곳의 일출명소에 유관기관·단체 및 속초시청 전 직원을 투입해 출입통제 시설물·출입금지 안전띠 설치, 통제인력 배치 등 강력히 폐쇄할 방침이다.

속초해수욕장 ~ 외옹치 해변(바다향기로 포함)은 12월 24일(목)부터 내년 1월 3일(일)까지 해변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그 외 해맞이 관광명소인 외옹치항, 설악해맞이공원, 대포항, 청호해변, 설악·금강대교, 동명항, 영금정, 장사항은 12월 31일(목) 18시 부터 내년 1월 1일(금) 09시 까지 출입을 통제한다. 또한 속초해수욕장 주변 4개의 공영주차장(임시주차장 포함)은 12. 31. 오후부터 내년 1. 1. 09시까지 전면 폐쇄조치 한다.

한편, 속초시는 코로나 19로 인해 새해 해맞이를 볼 수 없지만  1월 1일(금). 07시부터 08시까지 SNS를 통해 새해 일출을 생중계 할 예정이며 속초시 공식 유튜브 채널 “속초홀릭”에 접속하여 동해안의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하고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매년 일출을 보기위해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지만 이번만큼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일출을 보기위한 발걸음은 다음 기회로 미루어 주시고, 속초에서의 숙박 등도 자제해 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간곡하게 호소 드리며, 비극적 상황이 하루빨리 종식 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안전수칙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꼭 지켜 주시기 바란다.” 고 전했다.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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