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강원

양양군 지역 서핑 업체들, 산불피해 성금 기탁

춘천뉴스 0 0 0

국내 서핑의 메카인 양양군 지역에서 서핑 업체들이 산불피해 성금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월 발생했던 강원도 동해안 산불 발생을 계기로,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같이 하자는 생각에서 서핑

관련 10개 업체가 힘을 모아 각자 의류, 서핑보드, 서핑슈트, 음료 등의 업체에서 판매 중인 여러 가지 상품들

을 무료로 내놓고, 이 상품들을 소비자가의 50%부터 경매를 시작했다. 경매 방식은 현장과 인스타라이브,

상통화 등으로 진행해 수익금을 모았다.

 

양양군민 후원모임(대표 이진도)인 이들 업체들은 이렇게 모은 2,311,770원의 수익금을 산불피해를 입고 도

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써달라며 오늘 오전 10시 양양군청을 방문해 기탁했다.

 

이진도 대표는 우리가 서핑을 즐기는 무대이자, 새롭게 터전으로 자리잡은 양양군에 대한 애정을 담아 서퍼

들과 주민들이 앞으로도 양양을 포함, 주변 모든 지역이 상생해가자는 의미에서 좋은 곳에 쓰이길 바라는 마

음으로 조금이나마 수익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임을 구성한 이진도 대표가 운영하는 서핑 업체 싱글핀 에일웍스는 매년 한 두 번씩 자선 경매

를 열어서 얻은 수익금을 지역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