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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 28일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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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로 주민주도형으로 개최되는 정선2019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가 오는 728일부터 811일까지 보름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마을재생운동의 일환으로 열리는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는 고한 주민과 행정, 기관과 단체가 협업하는 도시재생 거버넌스 모델로써 야행화 마을 고한읍의 브랜드 가치를 마을과 골목길 속에서 구현해 내기 위해 마련되었다.

 

고목길 정원박람회의 핵심 키워드는 골목, 생활, 정원이다. 지역 주민 모두가 탄광 고유의 골목길 풍경속에서 주민들의 생활상이 그대로 녹아 있는 독특한 골목 정원을 만들기 위하여 하나된 열정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골목길 정원박람회는 고한 구공탄시장에서부터 마을호텔 18번가, 신촌마을까지 약 1.2km 구간에 걸쳐 주민들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 가꾼 아름다운 골목길 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함백산 야생화, 마을에서 만나요라는 슬로건과 함께 탄광마을의 독특한 생활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골목길에서 다양한 형태의 조형물과 화분, 야생화 1만 개가 조화를 이룬 골목길 정원이 박람회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박람회 개막식은 오는 28() 11시 고한 구공탄시장 광장에서 열리며, 신촌마을까지 걷는 개막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간지점인 마을호텔 18번가에 조성된 홍보관에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제막식도 함께 열린다.

 

박람회 기간동안 골목길 정원과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며, 고한 구공탄시장 일원에서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돗자리 영화관과 야생화 음악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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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고한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야생화마을 추리극장 사업의 일환으로 고한읍 방문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관광객들이 고한지역 내 상가에서 1인 기준 1만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방 탈출 게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고한시장상인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900원 먹시장을 열고 관광객들에게 싸고 맛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고한읍이 함백산 야생화축제를 통해 연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생태관광의 명소로 성장해 가고 있지만 마을과의 연계가 어려워 아쉬움이 컸다며, 골목길 정원박람회를 통해 야생화축제 기간 중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마을을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한읍이 명실상부한 야생화 마을로 탈바꿈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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