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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영 모두를 위한 교육 포럼 대표, 강원도교육감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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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를위한교육 성과 바탕으로 “모든 아이가 특별한 교육” 비전 제시
-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 강조... 개별 맞춤형 교육, 1만개의 동아리 등 10대 공약 발표

강삼영 강원도교육청 前 기획조정관이 강원교육의 대전환과 세대교체를 이루겠다면서 강원도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삼영 출마자는 13일, 강원도교육청에서 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도 아이들 한명, 한명이 소중하고 특별한 아이라는 당연한 진리로부터 출발하겠다"면서 강원교육의 대전환을 위한 3대 목표와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12년 전 민병희 교육감의 시대정신은 경쟁 일변도의 교육을 극복하고 ‘고교평준화, 무상교육, 학교 민주주의’를 이루어내는 것이었다”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저마다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교육, 제2의 BTS와 손흥민, 스티브 잡스를 키워내는 미래교육으로 탈바꿈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출마자는 3대 강원교육 목표로 ▲모두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개별 맞춤형 교육, ▲지역을 살리고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생태시민·세계시민 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제시했다.

핵심공약으로는 먼저 “모든 초·중학교 교실에 학급당 20명 이하의 환경을 구축하고, 아이들 각자의 특성을 파악하여 잘하는 것은 더욱 잘하게 도와주고 부족한 점은 채워주는 개별 맞춤형 책임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1 시기에 학습 주도성과 메타 인지력을 키워주는 학습 전문 코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고1부터 학습 설계를 지원하는 대입지원전문교사를 학교마다 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마을교육공동체 분야에도 매년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서 문화예술, 스포츠, 코딩 등 전문동아리 1만개를 육성하고 희망학생 100% 온종일 돌봄 체제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강 출마자는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학령인구 감소와 관련해 “지역의 교육력 강화를 위해 지역 거점마다 유·초·중·고 복합 캠퍼스 단지를 조성하고 면 단위에는 통합운영학교를 확대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강 출마자는 이 밖에도 ▲과학적으로 학력 데이터를 분석하고 교사별 평가의 질을 높이는 평가지원센터 운영, ▲직업계고 신산업 학과 신설 및 도내 고졸 취업·창업 학생 초기 정착 자금 지원, ▲진로 전환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예체능·직업교육 새꿈학교 신설, ▲지역에 오래 머무는 선생님의 인사와 주거를 지원하는 지역교사제, ▲탄소중립학교,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아시아 대표 도시 실현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강삼영 출마자는 “교육은 그 자체로 미래”라고 강조하면서 “교육 현장과 교육행정 경험이 풍부한 강삼영으로 세대 교체를 통해 강원교육에 역동적인 힘을 불어넣어달라”고 강조했다.

강삼영 강원도교육감 출마자는 1992년 처음 교사로 임용된 후 전교조 동해·삼척지회장으로 활동했다. 민병희 교육감 당선 이후에는 도교육청 대변인과 기획조정관을 역임했으며, 강원교육 비전2030 추진단장을 마지막으로 지난 12월 사직했다. 1968년 동해 출생(만54세)으로 망상초, 묵호중, 북평고, 춘천교대를 졸업했다.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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