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민주항쟁 제39주년 기념식" 개최

▲ 사북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관련 동지회 및 위원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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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민주항쟁동지회(회장 이원갑)와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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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 재단법인 3.3기념사업회(이사장 최경식)는 21일 오후 2시 사북 뿌리공원에서 사북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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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쟁 제3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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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민주항쟁은 1980년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광부와 가족들이 회사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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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착취와 어용노조에 반발해 일으킨 노동항쟁으로 탄광노동자들이 처한 열악한 상황을 만천하에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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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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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식에는 사북항쟁동지회 소속 생존 회원과 가족 30여명을 비롯해 최승준 정선군수, 유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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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의장, 최경식3.3기념사업회 이사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사북, 먼지를 묻다”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유가족 헌정시 낭독 및 기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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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상영, 기념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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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공추위 위원장은 “사북항쟁은 더 이상 술 취한 광부들의 난동사건이 아니며 명백한 사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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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거하여 국가가 직접 인정한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역사중 하나”라고 말하고 “사북항쟁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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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부끄러운 역사가 아닌 자랑스러운 역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그 정신을 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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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사북노동항쟁 연구 및 기념일 제정 등 다양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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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