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이영규 어르신 팔순잔치 비용,강원도 산불피해 복구 성금으로 기탁해 훈훈
춘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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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1
▲ 나눔의 사랑을 몸소 보여준 화제의 주인공 이영규어르신(왼쪽에서 두번째)
양양군 손양면 하왕도리 이영규(남, 80세)씨가 자신의 팔순잔치 비용을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써달라
고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성금은 지난 4.14일 본인의 팔순 생신을 맞아 행사를 위해 자녀들이 마련한 돈으로, 산불로 인해 고통과 불편
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쓰여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가족들과 협의해서 기탁하기로 했다.
이영규씨는 농업에 종사하며 1남 4녀를 두었으며, 장남 이종국(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담당) 외에 4녀는 서
울 및 양양 등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다.
이영규씨는 “지난 4.4~5일 발생한 산불로 인해 발생한 막대한 재산 피해와 이재민들을 생각하면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빠른 시일 내에 복구가 완료되어 이재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바라는 마음에서 기
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