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코로나19 유입 차단 봄 축제 전면 취소 결정
△ 제13회 정선동강할미꽃축제
정선선군이 매년 봄에 열리는 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코로나 19 지역사회 유입차단을 위해 군민 모두가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군은 최근 인근 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코로나19 유입차단 및 군민들의 소중한 건강을 지키기 위해 봄 축제중 처음으로 열리는 “동강 할미꽃 축제”를 비롯해 정선 토속음식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정선 토속음식 축제” 등 봄 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 시 5월에 개최될 예정인 정선 곤드레 산나물 축제 및 화암약수제&그림바위아트앤돌드페스티벌 축제 또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한 군에서는 문화예술 행사 및 공연, 회의, 모임 등에 대해 전면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것은 물론 종교계에서도 적극적인 동참을 하고 있으며, 군민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차단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고 있다.
△ 2019년 정선(북평면)토속음식 축제
아울러 군에서는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김병렬 부군수, 각 실과소장 및 읍·면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정선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및 방역 등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군은 현재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예비비 등 총 8억 여원을 투입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정선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기능 강화를 비롯해 5개팀 77명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해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날 회의를 통해 600여 공직자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한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예산 지원은 물론 인적·물적 자원을 총 동원해 코로나19 지역유입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상호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