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려 뛴 만큼 건강챙기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강원러닝크루연합"

- 땀흘려 뛴 만큼 건강챙기며 어려운 이웃도 챙겨

- 자신이 뛴거리에 00을 더해 기부하는 러닝크루 

- 선한 영향력으로 다양한 사람들 꾸준히 뛰며 나눔의 정 펼쳐

자신들이 뛴 거리만큼 기부금으로 환산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러닝 동아리가 있어 화제다. 

바로 강원러닝크루!

도내에서 활동 중인 지역 러닝크루 대표들이 한데 모여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의 정을 펼치는 강원러닝크루(회장 손정희)가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러닝크루는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달리기를 한 후 자신이 뛴 거리에다 00을 더해 나온 숫자를 금액으로 환산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활동을 하고 있는 달리기 동아리이다.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러닝크루가 지난 12월 23일 춘천YMCA 푸름이지역아동센터로 한데 모여 위탁아동에 대한 후원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

춘천크루에서 활동 중인 한 여성 회원은 "반년 전 우연히 러닝크루를 알게 돼 오늘까지 함께 하게 됐는데 회원들이 뛰면서 모아온 적립금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전달식에 함께 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위탁가정 아이들이 또래의 친구들처럼 브랜드 운동화를 신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마음이 아팠다"면서 "달리기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러닝크루에 많은 분들이 함께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류성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