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안전

軍이 밝힌 계엄군 1,526 명

춘천뉴스 0 0 0

- 정보사 100 여단에서 대기한 HID 포함 정보사 인원 38 명은 미포함

- 향후 수사과정에서 계엄군 규모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


더불어민주당 허영 ( 춘천 · 철원 · 화천 · 양구갑 ) 의원이 12.3 계엄 이후 육군 특전사 , 수도방위사령부 , 국군방첩사 , 정보사령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계엄군 투입현황을 집계한 결과 군 ( 軍 ) 스스로가 밝힌 투입된 인원은 1,526 명이었다 .


정보사령부는 투입 인원을 10 명으로 제출했는데 이는 과천선관위에 투입된 확인된 인원만 제출하고 , 정보사 100 여단에 HID( 북파공작원 ) 포함 38 명의 대기 인력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그 이유에 대해 정보사는 대기하던 38 명의 인력에 대해 조직에서는 파악되지 않는 인원들로 제출자료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스스로 밝힘 )


부대별로는 특전사가 707 특임단 , 1, 3, 9 공수와 특수작전항공단까지 포함해서 모두 1,139 명이었고 , 수도방위사령부가 211 명 , 방첩사가 166 명 , 정보사가 10 명이었다 .( 정보사 대기인력 미포함 )


계엄군이 현재까지 투입된 곳으로 파악된 6 곳 – 국회의사당 , 과천선관위 , 관악선관위 , 수원 선거연수원 , 여론조사꽃 , 민주당사 – 에 각각 투입된 계엄군은 국회의사당 743 명 , 과천선관위 175 명 , 관악선관위 189 명 , 수원연수원 166 명 , 여론조사꽃 88 명 , 민주당사 114 명으로 나타났다 . 군은 이중에서 민주당사의 경우 투입은 했으나 도착되지 않고 당산역에 대기하였다고 밝혔다 .


국회의사당의 경우 방첩사 , 특전사 , 수방사가 하나의 팀으로 구성이 되어 투입되었고 , 과천선관위는 정보사 , 방첩사 , 특전사가 한 팀을 구성했고 , 나머지 기관의 경우 대체로 방첩사와 특전사가 팀을 이뤄 투입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 그러나 방첩사는 투입 지시가 있었으나 투입계획이 되어 있던 166 명의 편성 인원 전원이 실제 현장에는 도착하지 않았다고 밝혀왔다 .


무기 등의 소지 여부에 대해서는 과천선관위에 투입된 정보사령부 인원은 K-5 권총 10 정 , 9 ㎜ 권총탄 100 발이 지급되었다고 밝혔고 , 방첩사의 경우는 국회의사당에 파견된 방첩사 인원의 경우는 비무장이고 그 외 선관위와 여론조사꽃 등에 투입된 팀별로 고무총 1 정 , 가스총 1 정씩 지급되었고 , 고무탄 5 발이 지급되었다고 밝혔다 .


특전사는 707 특임단만 실제 무기 지급 현황을 밝혔는데 실탄 3,960 발 , 공포탄 2,939 발이 지급되었고 , 나머지 1, 3, 9 공수여단은 개인화기 지급 현황에 대한 사실만 밝힐 뿐 실제 지급된 무기에 대한 구체적 현황을 현재까지 밝히지 않고 있다 .


수방사의 경우 군사경찰단과 1 경비단을 합쳐 소총 156 정 , 권총 113 정 , 저격총 5 정 , 테이저건 10 정 , 삼단봉 65 개 , 드론재밍건 1 정 등의 무기가 지급되고 소총탄 3,815 발 , 권총탄 1,233 발 , 공포탄 2,939 발 , 기타 120 발 등이 지급된 것으로 밝혔다 .


계엄군 전체에게 지급된 탄약은 실탄이 9,233 발 , 공포탄 5,878 발로 총 15,111 발이었다고 밝혔다 .


최초 작전지역 도착시각은 과천선관위에 정보사 인원 10 명이 22 시 30 분에 투입되었는데 대통령 담화가 끝나자마자 도착하였고 , 국회의사당에는 수방사 1 경비단이 23 시 40 분으로 가장 먼저 도착하고 707 특임단이 이보다 8 분 늦은 23 시 48 분에 도착한 것으로 밝혔다 . 이외에 관악선관위가 12 월 4 일 00 시 35 분 ( 특전사 9 공수 여단 ), 여론조사 꽃이 00 시 50 분 ( 특전사 9 공수 여단 ), 수원 선거연수원이 01 시 07 분 ( 특전사 3 공수 여단 ) 의 순으로 투입이 이뤄졌다 .


허영 의원은 “ 현재까지 군 스스로가 밝힌 계엄군의 규모는 1,526 명이고 판교에 투입 대기 중이던 정보사 등 38 명의 인원은 군 자체적으로 파악도 되지 않는 인원 ” 이라고 밝혔다 . “ 담화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경고성 계엄에 불과했다고 항변했지만 군 스스로가 밝힌 계엄군의 전체 규모는 1,526 명이고 군 자체적으로 파악되지 않는 예비역 내지 공작요원 등도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38 명이고 앞으로 수사를 통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 며 “ 이것이 과연 단지 국회에 경고를 주기 위한 계엄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 고 말했다 .


또한 “ 이번 비상계엄은 엄연히 2 개의 헌법기관인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의 기능을 마비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 치밀하게 계획된 반헌법적 , 불법적 계엄이라는 것을 군이 스스로 밝힌 계엄군의 규모와 무기 등의 지급 등에서 이는 명백히 확인이 되고 있다 ” 고 밝히고 “ 윤석열은 국헌 문란 목적의 내란 행위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다 ” 라고 강조했다 .

류성목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