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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초등 임용 교원 감축안 대응 춘천교대생 릴레이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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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육대학교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와 중앙집행위원회는 8월 3일 전국교육대학생연합과 공동으로 주최한 ‘2023년도 초등 임용 교원 감축안 대응 춘천교대생 릴레이 발언 및 기자회견’을 주관했다.

총학생회의 릴레이 발언 및 기자회견의 핵심은,

첫째 지난 7월 29일 예고된 ‘2023학년도 강원도 초등교원 감축안’이 ‘교육여건 개선을 포기’한 결정이라는 점에서 ‘반대하고’ ‘규탄한다’라는 것,

둘째 강원도교육청은 ‘강원 인재와 예비교사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춘천교육대학교 학생들과 한 약속’을 이행하라는 것이다.

춘천교육대학교 교수회는 총학생회의 릴레이 발언 및 기자회견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정부와 강원도교육청이 총학생회의 요구를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총학생회가 반대하고 규탄하는 정부와 강원도교육청의 교원 수급 정책이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교원 양성기관 통폐합이나 교원 양성 체제 개편 등과 경제 논리를 기반으로 연계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명한다.

강원도교육청은 최근 4년여 동안 우리 대학 입시에 강원 인재 전형을 확대해 주길 요구하고, 우리 대학은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왔다.

그런데 강원 인재 전형은 확대하자면서도 임용후보자 전형은 축소하고 있느니, 이는 강원도교육청 더 나아가 정부의 교원 수급 정책이 졸속임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

백년대계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정부와 강원도교육청의 교원 임용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교사 양성 기간(4년)마저도 담보하지 못해서야 될 일인가.

정부와 강원도교육청은 강원 인재와 예비교사들의 꿈을 지키고 공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2023학년도 임용후보자 선발 인원을 확대해야 한다.

강원 인재와 예비교사의 꿈을 망치고 국가와 강원 교육의 미래를 무너뜨리는 경제 논리와 근시안적인 정책을 철회하라.

공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상한으로 제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중·장기적 교원 수급 계획과 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하라.

2022. 8. 4. 춘천교육대학교 교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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