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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새 학기 정상등교 위해 방역 등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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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속항원검사 키트 15만개 확보, 방역지원인력 338명 추가 배치
- 정상 등교 기본으로 재학생 3% 이상 확진 시 학교 단위로 등교 변경
- 확진 및 격리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학습권 보호 대책 마련

강원도교육청은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해 학교방역을 강화하고, 새학기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학교 단위 확진율에 따라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확진발생 조치 간편 길라잡이 제작·배포, △신속항원검사 키트 보급, △방역지원인력 추가 배치, △이동 PCR 검사팀 운영 등으로 학교 방역을 강화한다.  

교내 확진자 발생 시 조치사항을 담은 ‘간편 길라잡이’를 제작·배포하여 새 학기 시작 전 모든 교직원이 숙지하도록 하고, 교육지원청 코로나 담당 장학사 연수를 2. 15.(화) 실시해 상황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신속항원검사키트는 이달 말까지 모든 학교에 보급한다. 도교육청은 이미  키트 15만 개를 확보(예산 약 4억 5천만 원)하였으며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치원과 학교에 방역지원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현재 배치된 인력은 2,455명이며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유아들의 감염을 막기 위해 △유치원 244명, △학교 94명을 추가하여 총 338명이 증원된다.

지난해에 이어 ‘이동 PCR 검사팀’은 지속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2021년 하반기부터 3개의 이동 PCR 검사팀을 운영했으며, 대규모 학교와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하기 어려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교육지원청 의견을 수렴하여 정상 등교를 유지하면서 확진자 발생학교는 학교단위 확진율에 따라 개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전체, 학교 전체 원격 전환은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한다. 도교육청은정상 등교 기준(확진자 재학생 3%, 등교중지자 재학생 15%)을 제시하되, 지역 특성과 학교별 특성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적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 △100명 미만 학교는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며, 확진자 발생 시 학교 상황에 따라 등교 방식을 자체적으로 결정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이나 밀접 접촉 등으로 학생 및 교직원이 격리된 경우에도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둔다는 방침이다.

교사가 확진되거나 격리된 경우 재택근무가 가능하면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어려우면 대체 강사를 채용한다.

학생이 확진되거나 격리된 경우 △실시간 교실 수업 송출, △학습 자료 제공과 피드백 등 학교 실정에 맞게 다양한 학습권 보호 대책을 마련한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학생 확진자 중 유아와 초등학생 확진자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접종률과 감염률이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인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미접종 12세 이상 청소년, 교직원, 학부모들이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별로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학교 교육과정 함께 만들기’ 주간을 활용해 학사운영과 학습권 보장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며, 8일(화) 기준으로 도내 13세 이상 청소년 접종률은 1차 83.9%, 2차 79.8%에 이른다.

이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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