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초1~3학년 "모두함께 술술읽기"교재 보급에 나서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1~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읽기유창성 교재「모두함께 술술읽기」를 보급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두함께 술술읽기"는 한글 해득 이후, 정확하고 빠르게 읽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교재로 자연스런 읽기로 이어주는 단계의 자료이다.
2017년 한글교육책임제 발표 이후, 체계적인 한글책임교육 추진으로 매년 한글해득률을 높여왔던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전국 최초로「읽기유창성 시스템」을 구축 완료해 한글교육책임제 2단계인 ‘읽기 속도’와 ‘정확도 향상’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모두함께 술술읽기"는 읽기유창성 향상을 위해 학교로 보급되는 단계별 교재로 현재 3학년 수준인 3단계까지 제작돼 있다.
교재는 ‘강원도 이야기와 함께 하루 10분’이라는 주제로, △들으며 눈으로 읽기, △따라 읽기, △스스로 읽기, △함께 읽기 등 4단계 과정으로 충분한 읽기 연습량을 확보하고, △확인하기 문제, △쓰기, △자기평가를 통해 종합적으로 문해력을 향상하도록 구성돼 있고 교재의 읽기자료는 이야기글과 설명글로 30차시로 구성돼 있다.
강원도 한글문해 전문교사들이 지역의 전통 유산을 계승하고 학생들의 읽기 지구력을 높이기 위해 강원도 설화를 비롯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글감으로 집필했다.
또한, 도교육청은 인터넷과 모바일로 지원하는「읽기유창성 지원 시스템」내에 ‘따라읽기’ 음원과 ‘읽기유창성’ 진단검사 도구를 탑재해 학교 현장과 가정에서 언제든지 「모두함께 술술읽기」 교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 구재승 교육과정과장은 “「모두함께 술술읽기」는 전국 최초로 구축한「읽기유창성 지원 시스템」의 단계별 교재로 학교현장에서 매우 인기가 높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읽기 학습 부진을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학생들이 튼튼한 문해력을 갖추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성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