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강원도교육청, 영어책임교육 강화
-영어책임교육,초등 3학년 한글 처음 배우듯 영어배운다
-알파벳깨치기, 디딤영어 등 초·중 영어 기초학력 보조교재 보급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모든 학생에게 영어교육 출발선 기회를 공정하게 보장하기 위해 ‘영어책임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2020년 영어책임교육은 한 명도 소외되는 학생 없는 재미있는 영어수업과 자기주도학습 토대 제공을 통한 영어학습 기초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학교에서 영어 수업을 처음 시작하는 초등 3~4학년군은 알파벳, 파닉스, 핵심어휘(250개)를 통해 앞으로 영어 학습을 위한 기초 능력을 향상시킨다.
초등 5~6학년군은 확장 파닉스, 핵심어휘(500개), 필수 문장을 통해 영어 활용 능력을 키우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영어 교육과정을 연계를 강화한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오는 2월, 초·중등 영어교사 1,200명을 대상으로 영어책임교육 워크숍을 실시하며, 영어 책임교육 학습도우미도 지원한다.
워크숍에서는 영어 기초학력 개선 방법, SNS를 활용한 기초학습 개선 방안, 수업에서의 읽기 및 쓰기 지도 사례 등을 공유하며 현장 교사들에게 영어 책임교육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장교사로 구성된 영어 책임교육 초·중등 지원단이 개발한 교재 ‘알파벳깨치기(초등)’와 ‘디딤영어(중등)’를 배포하고, 천천히 배우는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초등학교 영어 수업시수(3·4학년 1주 2시간, 5·6학년 1주 3시간)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영어 전자도서관 ‘강원e-book’의 접근성과 활용성도 개선한다.
올해 구축한 ‘강원e-book’은 현재 도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 9천 명 이상이 가입해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생들이 스마트기기와 온라인 영어콘텐츠, 영어도서, 영어놀이 교구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영어놀이터(초 11교) △영어를 처음 익히는 학생을 위한 기초튼튼 펀글리시 프로그램(초 45교) △천천히 배우는 학습자를 위한 영어학습도우미 프로그램(초 25교) △학생 수준에 맞는 영어학습 활동을 위해 프로젝트수업 프로그램(중 12교)을 지원한다.
강원도교육청 이서영 장학관은 “영어에 자신감을 잃고 힘들어하는 학생일수록 기초 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가 있다”며, “초등학교 3학년 영어를 처음 배우는 시기부터 세심한 교육과 지원으로 공교육의 책임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