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눈

춘천 공지천 변의 수십 그루 나무가 깊은 상처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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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천 상류 거두교~태백교 사이 경사면지에 찢기고 긁히고 파이고 부러져 상처입은 나무들


춘천시 공지천 상류인 거두교에서 태백교 사이 공지천 변에 수십 그루의 나무가 껍질이 벗겨지거나 찢겨져 있어 시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는 총 20여 그루의 나무 중 거의 대부분인 19개의 나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곳으로 매일 산책을 한다는 ㄱ씨(60)는 "산책을 하러 이곳을 지날 때마다 아픈 속살을 하얗게 드러낸 나무를 보게 된다"며 "그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다"고 말했다.

인근에 사는 ㅊ씨는 (54) "나무를 새로 심는 것도 좋지만 기존에 있던 나무들을 잘 관리해야 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 고 말했다.


춘천시는 2020년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중장비를 동원해 이곳에 있던 폐잡목 철거를 완료했다.

한편 춘천시 주관 부서 직원은 23일 현재까지 이렇게 많은 나무들이 심각하게 훼손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류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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