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자재,부실시공,부실관리가 어우러진 춘천 안마산 정상 데크!!

△▽부실자재의 속모습,쇠파이프로 채워져야할 난간 속 일부가 텅 비어있다. 

△▽난간과 난간을 연결해 고정시켜주는 장치에 나사가 제대로 고정이 안돼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 데크 바닥과 기둥을 이어주는 연결장치에 나사가 없다.확인결과 데크 위 총 9개의 기둥 모두에 나사가 하나도 없었다. 

△ 난간을 붙잡고 운동하거나 기대고 있는 사람들

△ 나사가 없어 흔들거리는 난간에 다리를 올려 운동하는 시민 

- 하루에도 수많은 시민이 찾는 안마산 정상(데크) 난간이 위태로워...사고나면 어쩌나

- 부실자재,부실공사,부실관리의 3박자가 한데 어우러져 발생,대책마련 시급

춘천시민들이 많이 찾는 안마산 정상에 설치된 전망대 데크가 부실자재 사용,부실공사,부실관리로 인해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어 정비가 시급하다. 

정상에 설치된 데크 상단 난간 일부가 파손되면서 부실자재의 사용이 발견됐고 난간을 고정해 주는 나사못이 없거나 풀려, 난간을 기댈 경우 자칫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데크 위에 설치된 총 9개의 기둥을 살펴본 결과 나사못이 하나도 없었고 기둥과 기둥사이 난간에 나사못이 빠져나가 고정이 안돼 난간을 기대거나 잡을 때 심하게 흔들거렸다.

실제 안마산 정상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두 팔을 올렸다 내리며 팔굽혀펴기를 하거나 다리를 걸치고 운동을 하고 난간에 기대 전망을 조망하기도 한다.

안마산 정상을 찾은 A 씨는 "데크 난간을 잡았는데 순간 심하게 흔들거려 아찔하게 위험한 순간을 느꼈다"며 특히 안전해야할 난간이 불량한 자재의 사용으로 인해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했다.

안마산 근처에 살아 거의 매일 안마산을 오르다시피 한다는 B 씨는 "안마산 전망대 데크 여러 곳에서 안전에 심각한 문제점을 발견했다"며 "특히 부실자재를 생산한 업체와 부실시공한 업체 그리고 이를 안전하게 관리를 해야 할 춘천시의 관리 부실 3박자가 어우러져 큰 사고가 우려된다"며 이같은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큰 사고들이 우리 사회에서 늘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해당 기관인 춘천시에서 총체적인 대책과 함께 이러한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 했다.한편 해당 기사가 나가자 춘천시 관계공무원은 바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