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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홍천사과축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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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로부터 이대규 홍천사과연구회장,전명준 (재)홍천문화재단 이사장,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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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서 사과합니다”라는 주제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홍천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열린 제7회 홍천사과축제가 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6일 차분하게 마무리됐다.

이번 홍천사과축제는 코로나 19의 영향에서 벗어나 모처럼 대면축제로 야심차게 준비됐지만,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진행돼 무대공연을 전면 취소하고 이벤트 등의 일부 프로그램은 축소해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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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기간 동안 줄을서서 기다릴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던 사과빵 판매코너


축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을 위해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으로 22개 종류의 홍천사과 품종 전시회를 비롯해 야생화 전시회, 사과깍두기 체험, 사과와인 체험,야생화 전시관 등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색칠공부와 종이접기,나만의 가방 만들기,어린이 블록체험을 비롯해 장수풍뎅이 체험학교는 연일 체험장을 찾는 어린이들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홍천군 농특산물 홍보관 및 판매장, 향토음식점을 비롯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100% 홍천사과로 과즙을 짠 사과즙과 사과잼으로 만든 홍달이 빵은 연일 빵을 사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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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판매 부스를 찾은 관광객을 위해 사과를 먹음직스럽게 큼직하게 썰어 놓은 시식용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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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에는 사과재배 175개 농가 중 33개 재배 농가가 참여했으며,주요 품종은 부사를 비롯해 시나노골드, 홍로, 아리수 등 홍천사과 농가들이 재배한 총 22개의 다양한 품종을 판매했다.

특히, 사과를 10kg이상 구매한 고객에 한해 직접 차량까지 사과를 픽업하는 서비스를 운영해 구매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관광객들의 이동을 도와주기 위해 축제장 입구부터 설치한 통행로 표시는 편리함과 안전함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축제의 마지막날인 11월 6일 오후 4시 폐막을 알리며 진행된 홍천사과왕 시상식에서는 영귀미면의 강덕원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반용화, 허남철씨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김영만, 허남철씨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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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왕 시상 후 단체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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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에서 사과를 구매한 고객과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찍어 홈페이지에 인증샷을 남긴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홍천사과, 사과즙 등의 경품을 다음주 화요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한편,이번 제7회 홍천사과축제에 1만8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사과 2억 3천여만원, 행사장 총 매출 총 2억 8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고 주체측은 밝혔다.

서울에서 자녀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김정아(43)씨는 "축제장까지 한 번에 찾아올 수 있도록  표지판과 교통안내가 잘 돼있고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가 마련돼 지루함 없이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었다"면서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해 맛이 좋은 홍천사과를 큼직하게 썰어 마음껏 시식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을 보며 많은 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천사과연구회 이규대 회장은 ​"모처럼 성대한 축제가 되기를 내심 바랬었는데 이태원 참사가 발생해 많은 젊은이들이 희생돼 안타까운 심정"이라면서 "국가애도기간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차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장을 찾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 문명선 소장은 "판매행사 위주로 진행된 이번 홍천사과축제에 외지 각지에서 오신분들에게 홍천의 사과를 알리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앞으로도 품질이 우수한 홍천사과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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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지 관광객이 축제장을 쉽게 찾기 위해 내걸린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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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장을 가득메운 관광객

(재)홍천문화재단 전명준 이사장은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도 불구하고 이번 축제에 끝까지 함께 해주신 관광객을 비롯,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내년에는 예산이 더 소요되더라도 사과축제기간을 현재 3일에서 5일로 연장해 사과 재배농가의 판매촉진과 함께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에 함께 했으면 좋겠고 "금년에 치러진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즐거운 축제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류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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