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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양구읍 정림1리,박수근마을리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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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조례 개정과 공포 등의 절차를 거쳐 박수근마을리 탄생

양구군 양구읍(읍장 신대범) 정림1리 마을 우여곡절 끝에 표지석을 제막하고 박수근마을리로 변경됐다.

양구읍(읍장 신대범)은 당초 지난해 8월 주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정림1리마을회가 투표율 제고를 위해 연기해 달라는 요청을 해옴에 따라 1차례 연기해 지난해 9월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그러나 마을주민의 상당수가 군(軍) 간부들과 가족들이어서 일찍 출근해야 하는 주민 구성의 특성상 투표율이 저조해 정족수에 미달함에 따라 명칭 변경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정림1리마을회는 방법을 달리해 명칭 변경을 재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한 후 지난해 12월 마을 이·반장들이 모든 세대를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주민의견 수렴을 추진해 주민의견 조사결과 전 세대의 과반 이상이 참여했고, 참여자의 2/3 이상이 찬성에 따라 정림1리의 마을 명칭을 박수근 마을리로 변경하는 것이 추진되게 됐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명칭 변경계획을 수립한 후 지난 6월 조례 개정과 공포 등의 절차를 거쳐 조례가 가결되어 7월 표지석을 제막하고 공식 박수근마을리로 탄생했다.

박수근마을리는 ‘국민화가’ 박수근 화백이 태어나 유년기를 보낸 마을로, 지난 2002년 10월 박수근미술관이 개관한 이후, 수많은 관람객이 다녀가는 관광명소로 변모했다.

최근에는 예술인촌이 조성되어 예술인들의 거주가 늘어나고 있으며, 마을을 지나는 도로 명칭도 박수근로로 지정되어 있고,마을 명칭을 변경하여 브랜드화함으로 지역발전 및 주민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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