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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산불발생 주택.시설물 철거 시작

춘천뉴스 0 0 0

속초시가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신속한 주거복귀를 위한 철거작업에 돌입한다.

시는 지난 11()부터 16()까지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과 피해 시설에 대한 현지조사가 완료됨

에 따라 17()부터 본격적인 철거작업에 들어간다.

철거작업은 장천마을과 사진마을~속초고교(영랑동 12통 지역) 일원, 학사평~영랑호 구간 등 3개 구역으

로 나눠 진행되며, 4월말까지는 철거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3개반 6개팀의 재난시설 철거 전담반을 구성하고, 철거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지원 및 운

영할 계획이다.

주택 등 철거는 시설물별 소유주와의 협의가 완료되면 즉시 시행을 원칙으로 하며, 관내 9개의 철거 용역

업체와 굴삭기 120대와 덤프트럭 68대 등 중장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농촌마을의 비닐하우스 구조물 철거작업 등에는 102기갑여단의 군장병 등 60여명과 굴삭기 2대를

지원받아 철거작업에 속도를 올리는 등 신속한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속초시는 금번 산불로 인해 주택과 사무실 등 234개소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고, 여기에서 발생하

는 폐기물량은 11천여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철거기간이 길어질 경우 시설물 설치 등 복구에도 차질을 빚게 되고 자칫 이재민들에게 추

가 피해가 가중되는 만큼 작업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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