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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 정재승 교수 초청‘시민지성 한림연단’제2강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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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1기 시민지성 한림연단 주제: “나의소명, 나의작품 1” 

-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인공지능 시대, 뇌과학으로 나를 발견하다’라는 제목으로 강연

- 박섭형 한림대학교 대학원장, 김동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장, 시민, 학생 등 360여 명 참석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도헌학술원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재승 교수를 초청해 ‘인공지능 시대, 뇌과학으로 나를 발견하다’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정재승 교수의 강연은 3일(수)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교내 캠퍼스라이프 센터(CLC) 4층 비전홀에서 진행되었으며, 한림대 박섭형 대학원장, 김동준 의과대학장 등 교내 교수들 10여 명과 시민, 학생 등 360여 명이 참석하여 비전홀 좌석을 꽉 채웠고, 계단과 통로에 의자와 방석을 놓고 앉을 만큼 관심과 반응이 뜨거웠다.


정재승 교수는‘인공지능 시대, 뇌과학으로 나를 발견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그동안 발표된 뇌인지과학의 연구를 바탕으로 청중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교수는 “우리의 뇌를 들여다보면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대답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하면서 의사결정에 관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자기 객관화, 우울증, 호기심, 학습, 행복, 놀이, 외로움과 우정, 언어 사용, 인생의 의미 등을 설명했다. 


또한 “인공지능은 주어진 자극에 대해 반응하는 시스템으로 작동하지만, 인간은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는 시스템으로 행동한다”라고 하면서 호기심이야말로 인간과 인공지능을 구별하는 차이임을 강조했다.


2024년 제1기 <시민지성 한림연단>의 연사는 지금까지 제1강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 제2강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였고, 다음 연사로 前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양정무 교수, 공지영 작가 등이 차례로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우주생물학 분야의 개척자인 한림대학교 박찬흠 교수가 특별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2023년에 이어 2024년까지 총 14개 강좌를 이수한 한림대학교 재학생들은 학점대체인증을 신청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받는다.


송호근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장은 “정재승 교수의 뇌인지과학이라는 창문을 통해 우리 자신과 인생의 본질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주셨다”라고 하면서 “<시민지성 한림연단> 1강에 이어서 2강에서도 비전홀을 가득 채우고 강연을 경청하며 진지하게 질문을 해 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시민지성 한림연단>을 지성과 지혜의 향연으로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류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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