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박물관학교수료식(제11기)
국립춘천박물관‘제 11기 어린이박물관학교’수료식
미래의 꿈나무들, 인문학 영재로 키우기 프로젝트 성료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어린이 대상 박물관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된 <어린이 인문학자 양성 프로젝트-제 11기 어린이박물관학교>의 수료식을 12월 1일(토) 오전 10시 박물관 강당에서 진행했다.
<어린이박물관학교>는 학사 일정의 70% 이상 출석과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서 수료가 가능하다. 제 11기 수료생은 입학생 50명 중에서 39명의 학생만이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 3월 모집으로 선발된 도내 18개 교의 고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이번 수료생은 4월 7일 입학식을 거쳐 12월 1일 수료식까지 총 15차시의 학사 일정을 마쳤다. 매 수업은 1,3,5주 토요일 오전에 운영되었고, 춘천권 주요 유적 답사를 통해‘우리 동네 문화재’를 새롭게 보는 경험을 가졌다.
매 시간 이론 수업이 끝나면 연계 체험이 진행되어 이론 수업의 주제를 보강함으로써 내용을 보다 흥미롭게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강의식 수업 10회, 문화체험 11회, 전시실 학습 2회, 유적답사 1회, 토의토론 2회 등으로 학사 과정을 꾸렸고, 큐레이터 등 박물관 전문 인력 8명, 외부 대학 및 발굴전문기관 위촉 강사 5명에 의해 전문적이면서도 흥미로운 내용으로 운영되었다.
박물관학교는 2018년 11기 수료생을 포함하여 2008년부터 현재까지 누계 69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국립춘천박물관은 더 많은 박물관학교 수료생들이 배출되기를 바라고, 수료생들이 앞으로도 박물관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바란다. 청소년으로 성장한 후에도 박물관은 꿈과 끼를 발산하고, 영감을 얻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