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야생동물용 광견병 미끼예방약 2만개 살포한다
춘천뉴스
0
0
0
2019.03.26
속초시는 오는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
되는 광견병의 예방을 위해 광견병 미끼예방약 2만개를 집중 살포한다.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자주 출현하는 지역에 미끼백신을 살포하여 양축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명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뿐만 아니라 광견병 미발생 지역으로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만전을 기한다
는 방침이다.
속초시는 1만 5천개는 영랑호 주변을 비롯한 관내 18개 마을 35개소에 시 외곽의 차단띠 형태로 살
포하고, 5천개는 22사단의 군부대를 통해 살포 할 예정이다.
미끼예방약은 어분반죽으로 이루어진 가로, 세로 3cm 갈색고체 형태로 한 장소에 미끼예방약을 18~20
개씩 뿌려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찾아 먹기 쉽게 하며, 시민들이 약을 만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살포
장소에는 안내 현수막과 관리표찰 부착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나무 밑이나 수풀 속에서 살포된 야생동물 미끼예방약을 발견했을 경
우 접촉을 피하고 약을 치우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며, “미끼예방약 살포 후 30일 경과 뒤 섭취하
지 않은 미끼 예방약은 수거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