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상위원회, 2021년 도내 영상산업 지원 계획
강원영상위원회(위원장 방은진)가 2021년 도내 영상산업 지원 계획을 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의 어려움을 겪는 도내 작은영화관 및 군소영화제 지원, 도내 영상인 육성을 위한 제작워크숍 진행과 도내 영상물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작년 6월,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의 폐업으로 운영의 어려움을 겪는 도내 작은영화관 7개 영화관의 수급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는 5개 군 8개 영화관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작년 11월, 도내 작은영화관 12곳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 결과 지원을 희망한 영화관을 대상으로 영화수급 및 부금 정산 업무 대행, 기획전, 특별전 등 다양한 이벤트 개최를 지원한다.
화천 산천어 시네마, 토마토 시네마, DMZ 시네마, 영월 시네마, 철원 작은영화관 뚜루, 작은영화관 삼부연, 양구 정중앙 시네마, 양양 작은영화관이 지원 대상이다.
강원영상위원회는 2020년부터 도내에서 열리는 군소영화제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으로는 도내에서 3회 이상 개최한 영화제로 시·군 예산 지원이 가능해야하며, 영화제별 최대 5천만원, 총 1억3천만원을 지원한다. 추후 지원확정된 영화제를 대상으로 시민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영화제의 경쟁력 제고 및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한 강원영상위원회 추진사업 중 가장 오래된 지원사업인 단편영화 제작지원에 큰 변화를 시도한다.
도내 영상인 육성 및 멘토링 지원을 위해 ‘단편영화 제작워크숍’을 추진한다. 단·장편 장르 불문 스태프로 영화에 참여한 이력이 1작품 이상 있는 도내 영상인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소정의 심사를 거쳐 총 10명의 참가자를 모집 운영할 예정이다. 도내·외에서 활동하는 전문 영화인을 멘토로 초빙하여 제작워크숍을 통한 단편영화 제작을 진행한다. 단순한 지원금 교부가 아닌 제작 멘토링을 통한 완성도 높은 작품 제작을 목표로 올해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이다.
영상위원회의 주요 사업인 로케이션 촬영지원과 인센티브 지원사업 역시 지속된다.
특히 작년부터는 강원배우가 참여하는 영화일 경우 별도의 인센티브 지원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영화와 다큐멘터리에 국한되었던 기획개발 지원사업이 OTT, 웹드라마 등 지원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원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gwfilm.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성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