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로컬콘텐츠의 시대 대비 ‘로컬 강원관광 활성화 포럼’ 성료
- 로컬 콘텐츠 활용, 강원관광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대응 방안 제시
- 양양서피비치, 춘천 감자빵 등 로컬 크리에이터 성공사례 발표 등 로컬 관광 지니스 활성화 모색
- K-콘텐츠와 로컬콘텐츠 활용,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네트워크 강화
한림대학교가 11월 28일(화) 본교 국제회의실에서 강원 지자체, 강원도민, 로컬 전문가,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로컬콘텐츠를 활용한 강원관광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개회사에서“한림대가 2023 글로컬 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시기에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고, “로컬 스타트업 육성,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과 로컬 관광비지니스 기업 육성, 그리고 인재양성을 위한 지원 시스템 구축과 정부, 지자체, 대학, 산업계 긴밀한 협력체계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서면으로 대신한 축사를 통해“춘천은 머물고 즐기는 고품격 문화관광도시의 관광을 추구하며, 야간 콘텐츠뿐만 아니라, 숙박과 함께 파티, 행사 등을 즐길 프리미엄 호텔을 확보하고, 스포츠 시설과 문화 예술적인 요소들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키며, 상중도 호수정원이 지방 정원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춘천의 관광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한류문화 위상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K-콘텐츠의 영향력과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하면서 “K–콘텐츠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와 재방문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여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인숙 강원디자인진흥원장은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한 브랜드 활용 고도화, 브랜드 응용상품 개발, 브랜드 관리체계 구축 등 폐광지역 통합관광 브랜드를 육성하고 있으며, 강원도의 관광브랜드 가치 향상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박용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팀장은‘로컬콘텐츠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발표를 통해 “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을 시작했음”을 강조하고, “창업단계별 맞춤형 육성, 비즈니스 모델을 고려한 특화교육과 창업생태계 구축을 통해 잠재 기업 발굴을 꾸준히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호 한림대 연구교수는 ‘로컬콘텐츠를 활용한 춘천관광활성화 방안'에서 K-로컬 콘텐츠 연계한 호수문화 자원의 지역적 특성 활용, 문화와 축제를 활용한 축제도시로 포시셔닝, 드라마·영화 촬영지 스팟 활용, 춘천의 강점인 레저스포츠 활용과 K-푸드를 활용한 로컬 관광활성화 방안, 그리고 춘천관광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할 ‘춘천관광 전담기구(RTO)설립’검토를 제안했다.
라온서피리조트 박준규 대표는 ‘양양 서피비치 로컬 비즈니스 성공사례'를 발표를 통해 “양양 서피비치가 2016년 강원도 우수 로컬크리에이터로 선정된 이후 매력적인 콘텐츠를 보완해 한국 최초의 4계절 서핑전용 해변이라는 이미지메이킹에 성공했으며, 연간 200만명이 찾는 전국 ‘레저 카테고리’관광지 기준 1위를 차지했다”고 하면서 “이는 매력적인 콘텐츠의 발굴, 로컬크리에이터 사업가의 헌신,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주민의 참여, 최신의 SNS 홍보 수단을 활용해 적극 홍보 한 점”이 성공요인이라고 밝혔다.
김도희 한림대 경영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전문가 토론에서는 박현봉 강원관광재단 본부장, 박대영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콘텐츠팀장, 박병직 마중여행사 CEO, 심훈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 이미소 감자밭 대표, 전영철 상지대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해 로컬관광 발전을 위한 활발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김도희 한림대 경영학과 교수는 “강원로컬 관광활성화 포럼 개최를 계기로 강원도의 다양한 로컬 콘텐츠의 발굴 육성과 활용을 통해 관광객들이 지역을 많이 찾아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하면서 ”로컬관광 활성화가 지역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덕